해외 공장에서 사용 중이던 CMMS Fiix 대신 Jump 도입 후 1년,
고장정비와 예방 정비 비율이 7:3으로 개선!
Jump를 도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해외 공장에서 Fiix라는 시스템을 이미 쓰고 있었는데, 경영진의 지시로 국내공장도 설비관리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도입전에는 설비 관리를 수기나 엑셀로 하다 보니 이력 관리가 어려웠습니다. 고장 이력이나 조치 내용이 서류로만 쌓여서, 필요한 정보를 찾기 힘들었고 중요한 이력을 놓치기도 했죠. 자재 재고 관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입출고 기록도 제대로 안 되다 보니 재고 부족 상황을 바로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Fiix를 포함해 여러 솔루션을 비교해 본 끝에, 현장에서도 쓰기 편하고 데이터 관리도 확실한 Jump를 선택했습니다.
해외 공장에서는 Fiix를 사용 중인데, Jump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미국 공장에서 근무할 때 Fiix를 직접 써봤는데, 솔직히 기능이 너무 복잡했어요. 설정할 것도 많고, 기본적인 설비나 자재 등록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MTTR이나 MTBF 같은 데이터를 보려면 설정이 복잡해 사용하기 어려웠고요. 모바일 연동도 잘 안 돼서 현장과 사무실을 오가며 편리하게 쓰기 힘들었습니다. 저희 현장 보전 프로세스에 딱 맞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죠.
반면에 Jump는 저희 실정에 딱 맞고, 무엇보다 사용하기 정말 편리했습니다. 게다가 Fiix는 라이선스 비용이 연간 천만 원에 달해 부담도 컸습니다. 사용 편의성과 합리적인 비용을 모두 갖춘 Jump가 저희에게 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Jump 도입 후 이전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었나요?
가장 큰 변화는 '이중 작업'이 사라진 것입니다. 예전에는 종이 체크리스트에 기록하고 사무실에 와서 다시 엑셀에 입력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쳤습니다. 업무일지를 작성하는 데만 매일 20~30분이 걸렸고, 이 내용을 대장에 옮기는 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하지만 Jump 도입 후에는 이런 비효율적인 작업이 없어졌습니다. 현장에서 점검 기록을 입력하면 설비 이력으로 자동 등록되고,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을 수 있어 일지 작성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었습니다. 이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거 이력을 즉시 확인하고 향후 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면서 MTTR과 MTBF 같은 의미 있는 지표를 얻게 된 것도 큰 변화입니다. 또한, 자재 재고가 부족하면 스마트폰으로 바로 알림이 와서 미리 구매할 수 있게 된 것도 정말 편리합니다.
MTTR과 MTBF 지표들이 연간 보전 계획에 어떻게 도움이 되고 있나요?
네, Jump에서 나오는 MTTR과 MTBF 데이터가 연간 보전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작업 이력에 작업 기간, 정지 시간 등이 기록되면 따로 계산할 필요 없이 MTTR과 MTBF가 바로 나와서 이 데이터를 기준으로 연초에 계획을 짜고 있죠.
1년치 MTTR과 MTBF를 설비별로 확인하면서 어떤 설비가 고장이 잦은지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고장이 많은 설비들을 'Work 5'로 지정해 중점적으로 관리하는데, 실제로 고장 간격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혹시 고장 정비(BM)와 예방 정비(PM)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Jump 도입 전에는 대부분 구두로 진행해서 예방 정비(PM)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고, 대부분 고장 난 후에야 정비하는 고장 정비(BM) 위주로 작업했습니다.
하지만 Jump를 도입한 후에는 시스템에 예방 정비 스케줄을 등록해두면 일정에 맞춰 작업 지시서가 자동으로 나와서 정비 일정을 놓칠 일이 없습니다. 여전히 BM의 비율이 조금 더 높긴 하지만, Jump를 사용한 지 1년 만에 BM과 PM 비율이 7:3까지 개선되었습니다. 예전에는 PM이 거의 전무했던 것에 비하면 큰 변화죠.
설비관리시스템 도입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마디 해주신다면?
아직도 '수기가 편하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 저는 잘 모르겠어요. Jump를 도입하고 나서 불필요한 비효율이 정말 많이 개선되었고, 저희의 일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불필요한 이중 작업이 사라졌고, 현장에서 입력된 데이터가 곧바로 MTTR/MTBF 같은 의미 있는 정보가 되어 돌아오죠. 설비 관리를 전산화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Jump와 함께 변화를 시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